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처드 샤프 (문단 편집) === Sharpe's Fortress === 리처드 샤프는 꿈에도 그리던 장교가 되었지만 하필 임관한 부대가 웰즐리 휘하의 [[하이랜더]] 연대인지라, 잉글랜드 출신 + 사병 출신의 장교란 이유로 대놓고 따돌림을 당한다. 하사관들은 대놓고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모든 명령을 처리하고, 같은 계급인 소위들은 자신과 나이 차이가 한참 나는 등 도무지 부대에 섞이질 못하는데다 상관들도 그냥 계급 팔고 전역하는게 어떠냐며 권유한다. 결국 겉도는 것을 참지 못하고 전투 중에 멋대로 전열에 섞여 싸우다 엄청난 쿠사리를 먹고 군수과장의 보조로 좌천당한다. 헌데 보직을 옮기자마자 발에 불나게 뛰어다니며 보급 과정에서의 횡령을 잡아냈더니 흑막이 군수과장 본인... 도무지 되는 일이 없던 데다 그나마 장교도 강선총 유격대 뭐시기로 옮겨주겠단 웰즐리 장군의 제안에 '이젠 [[형벌 부대]][* 강선총 유격대가 당시에는 실험적으로 만든 신생 병종이라 장군 본인도 뭐하는 부대인지 전혀 정보가 없었을 뿐더러, 레드코트 본대와 떨어져서 유격전을 수행하는 부대라 사병들은 물론 장교들까지 위장용 녹색 군복을 입어야 했다. 그러니 단순하게 보면 추방으로 오해하는 것도 당연]로 가는구나' 싶어서 잔뜩 우울해진 샤프. 한편 영국군은 인도 최악의 요새인 가윌구르에 처박힌 마라타 잔당을 토벌하기로 하고, 샤프는 공성전을 준비하기 위해 포대를 파놓고 보급을 감독하는 등 현장직에 나가게 된다. 앞서 있었던 전투에서 얻은 아랍인 꼬마 아흐마드를 몸종삼아 데리고 새로운 임무에 투입된 샤프이지만, 이내 군수과장과 헤익스윌 하사관, 그리고 횡령에 동참했던 현지 거상의 함정에 빠져 제티들에게 맞아죽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아흐마드가 아사예 전투의 전우인 사유드 세바지 일행을 데리고 나타나 위험을 간신히 모면하고 부대에 돌아와 군수과장과 헤익스윌 일당을 처치한다. 하지만 정작 헤익스윌 본인은 샤프가 살아돌아왔단 낌새를 본능적으로 느끼고 탈영해 가윌구르 요새에 숨어버린 상황. 헤익스윌에게 보석도 빼앗기고 목숨빚도 지게 된 샤프는 독자적으로나마 가윌구르 공성전에 참가하고자 하고, 이 와중에 웰즐리 장군 휘하로 편입된 제 33 전열보병연대의 동료들을 지휘하게 된다. 허나 가윌구르 요새는 하늘의 성채라는 별명에 걸맞게 난공불락을 자랑하고, 정면돌파는 감히 엄두도 나지 않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샤프는 적군의 시선이 전부 정면으로 쏠려있는 틈을 타 꼴랑 사다리만 가지고 맨몸으로 후방 성벽을 돌파하자는 도박같은 해결책을 생각해낸다. 과거의 동료들과 진급에 미친 장교들, 자살충동자들 중에서도 가장 선두로 성벽을 넘은 샤프는 윌리엄 도드를 찾아내어 일기토를 벌이나, 압도적인 실력차로 인해 얼굴에 큰 흉터를 입고 아흐마드를 잃는 악수 끝에 기어이 (본인 생각에) 맥켄들리스 대령의 복수를 이루고 요새의 정문을 열어젖힌다. 전투가 소강되면서 이제 진짜 목표인 헤익스윌 하사관을 찾아 헤매던 샤프는 마침내 요새의 지배자 베니 싱의 하렘에서 참살당한 여인들의 장신구를 약탈해 나오던 헤익스윌을 만난다. 샤프는 놈을 말 그대로 홀랑 벗겨먹은 다음 뱀구덩이에 쳐넣어, 노대령의 복수를 정말로 이루고 3권에 이어진 악연을 종식한다. 과거 자신이 몸담았던 하이랜더 중대는 지휘관인 웰즐리를 따라오느라 뒤늦게서야 요새에 들어서고, 성채 공략의 당당한 선봉에 섰던 샤프의 모습에 놀라워한다. 자신의 능력에 대해 갈등하던 샤프는 이렇게 스스로를 증명해내었고, 새로운 도전인 강선총병으로의 전직을 편하게 받아들이기로 한다. 어쨌든 이 가윌구르는 하늘의 성채니 천혜의 요새니 떠들었지만, 자신은 그 난공불락을 맨몸으로 직접 뚫어낸 장본인이다. 이곳은 이제 샤프의 요새(Sharpe`s Fortress)나 다름없던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